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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이국종 공격 아닌 옹호…오해 풀고 싶다”
2017-11-23 10:45 뉴스A 라이브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 중인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비판해 구설에 오른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기정 기자!

 김 의원이 이 교수를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요?

[기사내용]

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오늘 "사태가 좀 진정되면 이 교수를 찾아가 오해를 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기와 방식은 못 박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SNS를 통해 이 교수가 북한 병사의 수술 경과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에 대해 "북한병사가 인격테러를 당했다"며 비판했는데요.

비판이 쏟아지자 김 의원은 "이 교수를 공격한 게 아니라 오히려 옹호한 글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며 "탈북민들로부터 유일하게 격려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의 선정적 보도 태도로 진의가 왜곡됐다며 비난의 화살을 언론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질문] 김 의원의 유감 표명에도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깡패 정권인 북한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치료해 준 의사가 못마땅하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사과드린다며 사나이답게 반성하라"고 김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교수가 소속된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에 13만 명가량이 호응하는 등 이 교수에 대한 응원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청원이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 추천을 받을 경우 청와대는 답변을 내놔야 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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