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해외에서 길을 찾다②]한국 청년들, 세계 ‘경제 심장’을 두드리다
뉴스A [채널A] 2017-12-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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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해외에서 길을 찾다' 시리즈 두 번째 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시장인 미국, 그 중에서도 중심인 뉴욕에서, 콧대높은 취업의 관문을 뚫은 우리 청년들 얘기입니다.

작은 액세서리 회사에서 뉴욕 최초의 박물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이들을 박준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국인 디자이너 황태규 씨. 그가 출근하는 곳은 맨해튼의 작은 남성 액세서리 전문 회삽니다.

[황태규 / 뉴욕 남성 액세서리 회사 디자이너]
"제가 주로 디자인하는 것은 가방, 벨트, 팔찌 등이 있고요"

한국에서 공대를 중퇴하고 뉴욕으로 디자인 유학을 떠난 황 씨는 졸업 후 현지에서 취업 문을 두드렸습니다. 어려서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있던 황 씨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에서, 자유롭게 경력을 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황태규 / 뉴욕 남성 액세서리 회사 디자이너]
"미국은 디자이너라도 큰 회사 소속이 돼 정규직으로 할 수도 있지만, 프리랜서로 이 회사에서 며칠, 저 회사에서 며칠,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많고. 정규직과 크게 월급 차이가 나지도 않아요."

[박준회 기자]
"디자이너 등 미술 관련 직종은 작업물을 만드는게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의류회사나 박물관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관광 명소인 역사박물관.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이 곳에서도 한국인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승경 / 뉴욕 역사박물관 디자이너]
"저는 그래픽 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브로슈어를 만든다든가 로고를 만든다든가…"

한국 청년들은 실력으로 현지인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진이 / 뉴욕역사박물관 디자이너]
"한국 사람들이 손이 되게 빨라요. 그리고 꼼꼼하세요. 미국 사람들보다 꼼꼼하고 디테일한 게 더 커요."

[게르하르트 슐란즈키 / 뉴욕역사박물관 총괄 디렉터]
"인턴을 뽑을 때, 지원자의 기술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봅니다. 다행히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있는데 다들 한국인이에요."

지난 해 미국에 취업한 한국인 청년은 천여 명으로 예술이나 IT 분야 등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3년 전 뉴욕에 문을 연 청년드림센터는 한국인 구직자들에게 선배 취업자들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윤준석 / 미국 스타트업 '커리너리 에이전트' 기술책임자]
"미국 사회가 뭐가 필요한 지, 내가 지금 가진 기술이 뭔 지를 보시고"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 새로운 꿈을 개척하려는 청년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윤영삼(뉴욕)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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