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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불안’ 경제 불똥?…증시·국제유가 불안
2017-12-07 19:16 뉴스A

1970년대 2차례 중동 분쟁이 우리 경제를 덮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래서 지금 보셨던 '지옥 문이 열렸다'는 경고는 경제를 걱정하게 만듭니다.

이어서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우리 증시가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2.39 포인트 빠진 2461.98로 마감됐습니다.

코스닥도 750선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나흘째 하락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하면서 중동 분쟁이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달석 /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해진다는 것은 (중동이) 주요한 산유지역이기 때문에 유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국제 유가를 끌어올린 원인이 사우디 왕실의 권력 다툼 등 중동 갈등에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얘기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경제가 단기적 충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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