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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재판 막바지…박근혜 국선변호인 참석
2017-12-07 19:34 뉴스A

최순실의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막판 법리 공방을 벌였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선 변호인이 하루종일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검찰 구형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법리공방이 열린 최순실 씨 재판. 방청석 한 켠에 앉은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이 양측의 공방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지난 10월, 박 전 대통령의 재판 보이콧 이후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이 분리됐는데,

[강철구 / 변호사]
"(오늘 방청하러 오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모니터링하러 왔습니다."

최 씨의 재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가늠해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6가지 주요 쟁점을 놓고 다퉜는데 검찰은 뇌물죄의 경우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공모관계가 성립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며 반박했는데 "박 전 대통령과는 상하관계였기 때문에 공모하거나 짝짜꿍해서 '네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네 돈인 관계'가 아니었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 씨는 또 투명인간으로 비밀에 싸여 사는 것이 어려웠다고도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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