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목으로 일부러 차량 파손…보험금 24억 챙겨
뉴스A [채널A] 2017-12-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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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으로 눌러 차량을 일부러 파손시키는 등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업체들이 금감원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부풀린 보험금만 2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박준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긁히거나 찌그러진 차량을 수리하는 덴트 업체 직원이 기다란 각목으로 차량 이곳 저곳을 눌러 손상시킵니다.

[차량 수리 업체 관계자]
"어차피 (작업) 다 해야 해. 여기 다 해."

무거운 페인트통으로 차량을 긁기도 합니다. 부분 도색만 해도 되는 차량을 손상시켜 전체 도색을 하도록 조작한 것입니다.

[박준회 기자]
"적발된 덴트 업체는 이렇게 각목 등으로 일부러 차에 상처를 내고 도색을 한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과도하게 신청해 챙겼습니다."

일부 차량 부품 대리점은 정비소에 납품한 부품 가격을 부풀려 보험금을 가로채다 적발됐습니다. 교통사고가 난 차량 주인과 짜고 허위 렌트 계약서를 작성해 보험금을 받아낸 렌트업체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금감원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232곳, 피해액은 24억 원에 달합니다.

[정관성 /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
"보험금이 소액인 경우에는 보험회사가 보험금 지급심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이용해서 보험 사기를…"

금감원은 "보험사기에 연루된 업체와 차주들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무거운 처벌받는다"며 "보험사기 제의를 받는 차주들은 곧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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