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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사 “평창에 선수단 파견? 생각해 볼 문제”
2017-12-07 19:54 뉴스A

미국에서 내년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는 언급이 나왔습니다.

북한 상황에 따른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소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FOX뉴스)]
“"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관련 언급을 듣진 않았지만 북한 문제를 두고 한국에 있는 미국 시민을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관한 얘기는 했습니다. "

진행자가 선수단 가족이 함께 가도 안전하냐고 재차 묻자, 즉답을 피합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FOX뉴스)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북한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습니다. "

북핵 도발과 북한의 테러 위협 등에 대한 자국 선수단의 안전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헤일리 대사는 "올림픽은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온 것을 선보일 기회인만큼, 가능한 예방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참여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올림픽위원회는 평창올림픽 참여에 대해 "안전과 안보 준비를 확신하고 참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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