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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넘겨받은 로봇 ‘휴보’
2017-12-11 20:04 스포츠

오늘 평창올림픽 성화주자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로봇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 '휴보'와 사람이 타는 탑승형 로봇 'FX-2'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이현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한반도 남쪽을 40일간 달려온 성화.

오늘 과학도시 대전에서 최첨단 기술을 만났습니다.

성화를 건네받은 인간형 로봇 휴보가 길 위에 세워진 구조물로 5m 정도 걸어갑니다.

드릴로 낸 구멍을 통해 자신을 만든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에게 성화를 넘깁니다.

[이현수 기자]
키 170cm에 80kg인 휴보는 재난대응형 로봇입니다. 휴보 안녕?

휴보는 2015년 미국 국방부가 주최한 세계재난로봇경진대회서 우승해 한국의 로봇 기술을 알린 주인공입니다.

오 교수의 다음 주자는 FX-2.

키 2.5m에 몸무게는 280㎏이 나가는 로봇으로, 70㎏의 성인까지 탈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이현수 기자]
휴보와 함께 성화봉송에 나선 FX2는 차세대 탑승로봇의 면모를 뽐냈습니다.

[오준호 /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FX-2는) 사람의 의지대로 걷고 팔을 움직이고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아바타같은 로봇으로… . "

FX-2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우승팀 대표인 '과학 꿈나무' 이정재 군이 탑승해 성화를 넘겨받았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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