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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행정청장 방한…UAE 의혹 해소될까?
2018-01-08 10:35 뉴스A 라이브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오늘 오전 방한했습니다.

왕세제의 친서를 들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그동안의 의혹들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1.칼둔 청장, 언제 서울에 도착한겁니까?

[리포트]
네,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오늘 오전 9시 13분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기존 입국장이 아닌 별도의 출입구로 나가면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을 따돌리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칼둔 청장은 1박 2일 간 머문 뒤 모레 새벽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칼둔 청장은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도 직접 만나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2. 청와대는 그동안의 의혹들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겠군요?

청와대 관계자는 "칼둔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정상적인 외교 협력이 작동한다는 것이 증명되고 상당 부분 의혹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후 북한 접촉설과 원전 갈등설 등 각종 의혹들이 쏟아졌습니다.

최근에는 양국 간 군사협력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임실장이 UAE를 방문했다는 데 무게가 실렸는대요. 청와대는 칼둔 청장이 문 대통령과 임실장을 잇따라 만나면 양국간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이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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