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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유영하 다시 불러…36억 ‘발등의 불’ 끌까?
2018-01-08 10:56 뉴스A 라이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 서울구치소에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하고 있습니다.

지금 법원에서는 박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고 있는데요, 재판 대신 접견을 선택한 것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1.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한 건 국정원 뇌물 사건의 재판만큼은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의미로 보이는데

[리포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를 접견하고 있는데요, 국정원 뇌물 사건 재판을 앞두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반박하면서 재판에서 치열하게 다투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는데요, 이번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재산이 추징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2.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두 갈래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선 변호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네, 국선 변호인들은 추가 기소된 국정원 뇌물 사건과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재판이 합쳐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가 재선임된 것을 두고는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국선 변호인들은 두 재판이 병합돼, 유영하 변호사가 국정농단 재판까지 맡게 되면 두 달 간 진행했던 재판 자료를 제공하는 등 협조한 뒤 물러날 것이라고 채널A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특활비 사건을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 만큼 두 재판이 병합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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