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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 뛰면 날개 단다…이상화 메달 기대
2018-01-12 20:08 뉴스A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인 코스, 아웃 코스. 어디서 뛰는지가 중요한 변수인데요.

'빙속 여제' 이상화는 이번 평창에서 인코스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평창 올림픽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 이상화는 오랜만에 인 코스에 섰습니다.

이상화는 올 시즌 라이벌 일본의 고다이라와 맞붙어 7번 모두 패했는데, 모두 아웃 코스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상화가 5년전 아웃코스에서  세계신기록 36초36을 세웠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인코스에서 출발하면 마지막 코너를 바깥쪽으로 돌기 때문에 원심력을 덜 받게 됩니다.

지난 시즌 내내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한 이상화에게 부담이 덜합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스타트 라인 서기 전에 제가 아웃 코스만 타서 저도 모르게 아웃 코스에 서 있더라고요. 약간 어색했지만 감으로 잘 탄 것 같습니다."

최근 월드컵에서 연속으로 36초대에 진입한 이상화가 인 코스를 배정 받는다면 고다이라와 승부는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평창은 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후회 없는 레이스를 하고 싶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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