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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3만 명…가상화폐 청원 15만 명 돌파
2018-01-13 19:15 뉴스A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하는데요.

지금 속도로 보면 청와대가 답변을 준비할 시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 근절 대책을 발표하자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규제를 반대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터뷰: 가상화폐 투자자]
"무조건 폐지를 한다, 어떻게 한다는 것은 지금 투자자들한테 굉장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이거든요."

이후 완만히 증가하다 엊그제 박상기 법무장관이 '거래소 폐지'를 언급하자 청원 참가자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어제 저녁 12만 명을 넘은 청원 참여자는 오늘 오후 15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만에 3만 여명이 늘어난 겁니다.

27일까지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으면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해야합니다.

청와대는 관계 부처 장관이나 대통령 수석보좌관이 답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이 동영상을 통해 공개 답변한 청원은 청소년 보호법 폐지 등 모두 4건입니다.

거래소 폐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그래픽 :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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