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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객, 프라하에서 화재 참변
2018-01-22 19:44 국제

체코의 수도 프라하 중심지에 있는 호텔에서 화재가 나 14명의 사상자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인 여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문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급한 마음에 건물 난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미저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들이 애타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현장음]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체코 프라하 중심가에 있는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불이난 건 현지 시각으로 20일 저녁 6시쯤.

이 화재로 투숙객 4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외교부는 사망자 가운데 우리 국민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1살 한국인 여성이 사망한게 확인됐고, 또 다른 여성 사망자 한 명도 우리 국민일 가능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숨진 두 여성은 함께 여행 중인 친구 사이로 보인다"며, 최종 신원확인을 위해 가족들이 직접 체코로 와 시신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텔 투숙객 중에는 우리 국민이 1명 더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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