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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도 개인도 ‘세금폭탄’ 예고
2018-01-22 20:03 경제

작년 한 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올린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세금을 수백억 원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에게 세금을 물리는 방안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3대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이, 작년 한해 동안 올린 수수료 수익은 3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작년 1월까지만 해도 한달 매출이 4억원 대였던 빗썸의 경우,비트코인 시세가 1년 동안 급등하면서 12월 매출이 천 3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막대한 수익을 올린 만큼 세금도 천문학적 규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법인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치면 600억 원을 넘을 전망입니다.

빗썸 뿐만 아니라 다른 거래소들도 막대한 수익을 올린 곳이 많아 세금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거래소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세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자]
"투자상품으로 인정도 안 하고 부정적인 것으로 보도됐는데, 갑자기 세금을 걷는다는 것은 말이 (앞 뒤가) 안 맞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오늘, 가상화폐 거래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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