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닿는 공기는 한결 부드러워졌는데, 바람은 여전히 매섭습니다.

지금도 서울은 초속 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누그러든 추위가 크게 실감이 나진 않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부쩍 올라서 오늘보다는 한결 온화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일부 지역은 영상권으로 출발합니다.

서울 0도, 전주 0도 예상되고요.

한낮엔 서울 8도, 광주 13도, 대구 14도 등으로 낮엔 패딩보단 코트 차림이 더 좋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며 내일은 미세먼지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중서부는 오전부터 , 남부는 오후부터 대기질이 탁해질텐데요.

실시간 미세먼지 예보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오전까지는 중부와 경북북부에 눈과 비가 지납니다.

강원산지는 2~7, 강원 1~5, 경기북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연휴 내내 대체로 맑고 큰 추위도 없어서 고향 오가는 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강원산지와 동해안엔 강풍특보가 발효중입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도 내일 강풍이 계속되며 경기 진행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