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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측 “다스 소송비 대납 관여 안 해” 강력 부인
2018-02-18 19:29 뉴스A

검찰은 다스의 소송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의혹을 잡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이 전 대통령 측에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요약하면 사실도 아니고 관여한 바도 없다는 겁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삼성의 다스 소송비용 대납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오늘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40억 원 대납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이 전 대통령이 관여한 바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건희 회장 사면은 IOC 위원 자격 유지를 위해 당시 여야 의원 등 각계가 강하게 건의했고 국민 공감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의 소송비 대납과 이 전 회장 사면을 연결 짓는 건 악의적이라고 펄쩍 뛰었습니다.

이번 입장 발표는 검찰 수사 이후 4번째로 그만큼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단 방증입니다.

지난 15일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로부터 다스에 내야 할 40억 원대의 소송비를 대신 지급해달란 요청을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도 사실상 뇌물로 보고 여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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