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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천안함 ‘폭침 주역’ 단정 어렵다” 선긋기
2018-02-22 19:16 뉴스A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김영철의 직접 관련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대북 정보판단에서도 정권교체가 이뤄진 겁니다.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명균 / 통일부 장관]
"2010년도 5월 국회 과정에서 책임 소재 확인하는 것과 관련해서 당시 국방부가 구체적인 확인은 하기 어렵다고 답변…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영철이 천안함 폭침의 주역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당시 조사결과 발표에서 누가 주역이었다는 부분들은 없던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10년 5월20일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은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지만, 정찰총국장인 김영철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2010년 8월 천안함 폭침을 이유로 김영철을 독자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김태영 당시 국방부 장관도 2010년 11월에는 배후로 김영철을 지목했습니다.

[김학송 / 당시 국방위 위원 (2010년 11월]
"지난번 천안함 사태 때도 김격식이하고 김영철이가 주도를 했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면 연평 포격도 이 사람들이 주도를 했겠죠?"

[김태영 / 당시 국방부 장관 (2010년 11월)]
"뭐 그렇게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천안함 책임 소재는 분명히 짚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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