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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추문 의혹 ‘시끌’…북미 회담으로 돌파구?
2018-03-13 19:34 뉴스A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외교전쟁의 중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요즘 포르노 여배우와 성추문에 휩싸여있습니다. 

그가 충분한 준비도 없이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한 것이 궁지 탈출용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토크쇼에서 트럼프와의 성관계를 부인하지 않았던 포르노 배우 클리포드. 

[스테파니 클리포드 / 미 abc '지미키멜쇼'(지난 1월)] 
"(트럼프는 당신과 성관계 후 당신이 출연한 DVD에 사인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있던데요?)그가 꽤 멋진 취향을 가진 것 같군요." 

2006년 성관계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우리 돈 1억 3000만원을 받고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침묵 합의서' 를 해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헨은 대선 한 달 전 개인 돈을 지출해 합의서를 작성했다며 클리포드의 침묵을 요구하고 있지만, 성관계에 대해 시인한 클리포드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빠진만큼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아베나티 / 클리포드 측 변호사] 
"저는 왜 트럼프 대통령이 나와서 이 합의에 대해 알았는지 명백히 말하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클리포드와 인터뷰한 CBS에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법적 공방이 확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재판에 출두하는 최악의 경우도 거론되는 상황. 

선거법 위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 대화를 이번 성추문 돌파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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