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따스한 봄바람이 한줄기 위로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봄내음이 더 짙어지며 4월 하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찾아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은 17.5도까지 올라있는데요. 한낮엔 20도, 충청과 남부 지역은 23도 안팎을 넘나들며 외투가 덥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종일 쾌적하고요. 공기도 포근해서 두꺼운 이불빨래 널어놓으셔도 보송하게 잘 마르겠습니다. 세차 계획 있으시다면 주말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봄비가 옵니다. 비가 내리며 먼지도 씻기고고온 현상도 누그러들겠고요. 주말부턴 예년 이맘 때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봄을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언 땅이 녹는 해빙기이기 때문에 산길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아이젠 필수로 챙기시고요. 위로 갈수록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바람막이 안에 얇은 면소재 옷을 여러겹 입는 게 좋습니다.

또 산은 육지보다 해가 빨리 지니까요. 일몰 두시간 전엔 반드시 하산하는 거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