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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내일 전국에 봄비…비 그친 뒤 기온 ‘뚝’
2018-03-14 20:12 뉴스A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습니다.

서울은 22.1도로 3월 중순의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는데요.

지금 이 사진은 오늘 제가 찍은 서울의 하늘입니다.

구름이 많지만 뭉게구름조차 한 폭의 그림 같았죠. 내일은 밝은 하늘 대신 봄비가 찾아옵니다.

비는 오늘 자정 이후 서쪽 지역부터 시작되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종일 비가 내리다가 밤 아홉시 이후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경남과 제주에 최고 60mm, 서울 등 중북부에 5~3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산지엔 최고 7cm,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엔 1~5cm의 때아닌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동과 영남, 제주의 비는 모레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고온 현상은 누그러듭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한낮엔 15도를 넘나들며 오늘보다 기온이 5~9도쯤 내려가겠습니다.

비가 그치고나면 봄내음이 더욱 짙어질 전망입니다.

내일도 해안과 내륙엔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비까지 겹쳐 더욱 사고 위험성이 높습니다.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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