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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북 험지로 차출할 것” 중진들과 전면전
2018-03-21 19:52 뉴스A

자유한국당은 이번엔 홍준표 대표와 일부 중진들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1호 영입 인사'인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배현진 /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열심히 배운다는 자세로 하고 죽기 살기로 뛰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홍 대표 측근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도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 해운대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한국당은 경기도지사 후보에 남경필 현 지사를 확정하는등 지방 선거에도 속도를 내고는 있지만 당 내부 갈등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을 공격하는 일부 중진들을 향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든다"며 "다음 총선 때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다”며 경고했습니다.

반면 일부 중진들은 오늘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 회의에 불참한 대신 내일 별도 모임을 갖고 '홍 대표 출마론'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옛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홍 대표가 발언을 자제하지 않으면 다 같이 죽는다“고 몰아세웠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연대설이 나오는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하자

[안철수 /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부패 정권 10년의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한국당은 서울시장에 전략공천할 인물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s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영수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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