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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꽃샘추위 ‘훌훌’…봄꽃축제 ‘싱긋’
2018-03-23 11:46 사회

어제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겨울과 봄이 공존했죠.

오늘부턴 다시 온화한 봄날씨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채널A 중계차가 봄꽃이 만개한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질문1] 남혜정 캐스터, 주변이 튤립 천국이군요.

[리포트]
저는 용인의 한 튤립축제 현장에 나와있는데요.

형형색색의 만개한 튤립들이 꽃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마침 날도 풀렸고, 바야흐로 봄이 왔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전시 면적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커져서요. 무려 120만 송이의 봄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질문2] 천상철 앵커는 튤립 원산지가 어딘지 아십니까?

네덜란드 아닌가요? 제가 몇 년전에 출장가서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튤립 경매장에 가봤어요.

네덜란드의 대표 꽃으로 알려진 튤립은 터키가 원산으로, 무슬림이 머리에 두르는 수건인 터번에서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터키 사람들 사이에서 튈벤드(Tulbend)라 불리다가 비로소 지금의 튤립(Tulip)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약 50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고요. 색상이 선명해서 조경용으로 많이 쓰이는데, 지금 이 축제 현장에는 110여 종의 튤립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선 불꽃 모양을 닮은 백합 타입의 튤립 10여 종도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램프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알라딘', 진홍색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프리티우먼' 등 희귀한 튤립 품종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질문3] 천 앵커는 튤립의 꽃말을 아세요?

사랑의 고백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런데 튤립은 색마다 지니고 있는 의미가 다른데요.

빨강 : 사랑의 고백
분홍 : 애정과 배려
보라 : 영원한 사랑
흰색 : 새로운 시작
노랑 : 짝사랑

축제에서 노란색 튤립이 보이면 잠시 연인의 눈을 살짝 가려주셔야겠네요.

[질문4] 다른 볼거리는요?

5미터 높이의 열기구도 있고요. 3미터 높이의 빅플라워 같은 대형 조형물도 세워져있습니다.

나중에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잖아요.

정원 곳곳을 꽃기차, 화분요정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조성했으니까 가족들과, 연인들과 행복한 사진 담아갈 수 있겠습니다.

축제는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고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4만 5천원입니다.

축제기간에는 매일 밤 9시까지 연장 운영 됩니다.

[질문5]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까요?

오늘 한 낮에는 기온이 13도까지 오르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 기온은 1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불청객 미세먼지도 대비하셔야 하는데요.

오늘 중서부 지역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튤립축제현장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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