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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연속 실무협의…남북회담 생중계 여부 논의
2018-04-05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북이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경호와 홍보 방식을 협의했습니다.

양쪽 참석자 면면을 살펴보면 모두 남북 정상의 최측근 인사들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소식,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남북 실무회담에는 남북 정상의 최측근 인사들이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을 처음 방문하고,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의전과 경호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에선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과 함께 정계 입문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북한에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무위원회 부장이란 생소한 직함이 처음 공개된 김창선 부장은 '김 씨 일가의 집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원춘 국장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거론될 때부터 밀착 수행하며 마식령 스키장과 문수물놀이장 등 김정은의 주력 건설사업을 총지휘해왔습니다.

남북 대표들은 회담 당일 정상들의 이동 경로와 대면 방식, 생중계 여부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조만간 2차 실무협의를 열고, 모레는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를 논의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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