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드루킹, 청와대 관계자와 접촉”…靑은 침묵
정치 [채널A] 2018-04-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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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드루킹.

왜 이런 이름을 쓰는 것인지도 분명치 않은 민주당 당적을 가졌던 49세 남성 블로거지요.

그가 저질렀던 인터넷 댓글 조작사건의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드루킹이 1년 전 대선 기간 중 현재 청와대에 근무중인 인사와도 텔레그램 문자를 주고받은 정황이 나왔습니다.

경찰도 이런 내용이 맞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는데, 부인하지 못했습니다.

첫 소식 이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드루킹' 김모 씨.

김 의원 뿐 아니라 다른 선거캠프 관계자와도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이 관계자가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김 씨가 현재 청와대에 근무 중인 인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두 사람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정도"라며 청와대 관계자의 관련성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기자회견을 두 차례 열었지만 청와대 인사 연루 여부에 대해선 "확인이 더 필요하다" "아닌 것 같다" 등의 모호한 답변만 했습니다.

드루킹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거론된 청와대 관계자는 "드루킹 존재 자체를 몰랐다"며 "대선 당시 지지자들과 함께 한 선거기획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의원과 친분이 있는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자신이 수사대상에 오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내가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하는데 황당하다"며 "이번 사건은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해선 아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대선 캠프 당시 문제는 당에서 조사해야 한다며 청와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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