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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고객 눈높이로…직업·연령 맞춤형 서비스
2018-04-16 20:10 경제

금융권에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나 농민 등 직업으로 구분하거나 연령에 따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조현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최근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앱니다.

고객 중 자영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카드 매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저축은행 주요 고객 중 33%가 소상공인입니다. 이를 감안해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영업점 매출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NH농협은행 앱에는 주요 고객인 농민을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진행하는 '농지은행' 제도를 소개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귀촌귀농' '팜스테이' 등 농업 관련 서비스도 이색적입니다.

우리은행은 은행망에 접속하는 45세 이상의 고객에게 일반적인 크기보다 더 큰 글씨의 화면을 제공합니다.

[심명길 / 서울 관악구]
"글씨가 크다보니까 (사용할 기능을) 빨리 찾을 수 있으니까 편하죠."

KB국민은행은 고객 중 55세 이상을 위해 전용앱을 제공해 은퇴 및 노후설계를 위한 다양한 금융 및 생활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시니어 고객의 주요 관심인 여행이나 여가 등 비금융을 접목한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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