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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고다이라 감격 포옹…“울컥해서 울었어요”
2018-04-19 20:02 스포츠
금메달을 다툰 맞수였지만 경기후 뜨거운 포옹으로 전세계를 감동시킨 두 선수였죠.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일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도쿄 장원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스케이트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경기 후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던 이상화 선수를 고다이라 선수가 끌어안고 위로했던 모습은 많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이 두 선수가 두 달 만에 일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도 언급됐던 두 사람의 우정,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진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을 기다려서 다독이고 격려를 해줬다는 자세에서 또 한번 감동을 느꼈고 이 친구 때문에 더 울컥해서 울었어요."

[고다이라 나오 / 일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링크에서는 표정도 달라지고 임하는 자세도 달라져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선수의 자세를 가진 선수입니다.

평창 올림픽 성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열린 토크 콘서트.

한국은 평창 노하우를 전수했고, 일본은 도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상화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긴장과 이런 것도 심했지만 열기가 정말 대단했다고 봐요. 평창올림픽이 끝난지 두달이 지났지만 이 열기를 2년 후에 계속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참석자들은 스포츠 교류의 의미를 강조하며 평창의 정신을 2년 후 도쿄 올림픽에서도 살리자고 다짐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에이 뉴스 장원잽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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