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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ICBM 시험발사 중단”
2018-04-21 12:46 정치

북한이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나아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선기자.

이번 내용 어제 당 전원회의 결정이죠?

[리포트]
네. 북한이 6차례나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겠단 전략 노선을 채택했습니다.

바로 어제 김정은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이런 결정서를 채택한 건데요.

이 결정은 만장일치로 채택됐고, 바로 오늘부터 핵실험이나 모든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폐기를 선언한 풍계리 핵실험장은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6차례 핵실험이 진행된 곳입니다.

김정은은 보고에서 "핵 무기화 완결이 검증된 상황에서 어떤 핵실험과 중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필요 없게 됐고, 핵실험장도 자신의 사명을 끝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라며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핵무기 폐기 등 비핵화 단계로 가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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