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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증도 없이 건넨 500만 원…자금 출처 의문
2018-04-21 19:29 사회

드루킹 김모 씨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과 차용증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백만 원을 거래하면서도 증빙 문서를 남기지 않은 겁니다.

계속해서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루킹' 김모 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 A 씨에게 5백만 원을 건넨 시점은 지난해 대선 이후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도 대선 이후 김 의원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합니다.

때문에 경찰은 인사청탁을 위한 대가성 성격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달에야 돈 거래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합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3월경에 알게 됐고 그 이후에 여러 가지 보좌관 해명 있었지만…."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돈 거래 내용이 담긴 차용증도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가 '인사 청탁'을 위해 김 의원의 측근인 보좌관에게 돈을 건넸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끌고 있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자금 가능성 등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취재 : 박남수(스마트 리포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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