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리오 변신한 민유라…평창의 별들 다시 떴다
2018-04-21 19:50 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림픽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이현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개량 한복을 입고 등장한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가 아리랑 선율에 맞춰 은반을 수놓습니다.

평창올림픽에선 정치적 행위로 간주돼 독도가 포함된 가사를 빼야 했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현장음]
"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

공연 2부 갈라쇼에선 슈퍼 마리오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코믹한 복장에 콧수염까지 달고 익살스럽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는 한 마리의 흑조가 돼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고,

은메달리스트 메드베데바는 특유의 감성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기대주 차준환은 성숙한 청년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일 포스티노'를 섬세하게 표현한 뒤, 갈라쇼에선 신나고 빠른 리듬에 맞춰 남성미를 한껏 과시했습니다.

[차준환 / 피겨 남자 싱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서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연습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아이스쇼는 내일까지 팬들을 찾아갑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