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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3당 “드루킹 특검 도입”…고민 깊어진 민주당
2018-04-22 19:14 뉴스A

야당은 연일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별검사 수사 말고는 진실을 규명할 방법이 없다는 건데요. 야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이 사안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계속해서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 수용하라."

궂은 날씨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 모두 모였습니다. 드루킹 사태에 대한 특검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김문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드루킹과 김경수 국회의원,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캠프, 민주당 모두다 댓글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도 휴일인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단연 댓글 사태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청와대도 민주당에서 해야할 몫이라고 미루고 민주당에서는 특검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도 특검 도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야3당은 내일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0일)]
"수사 당국은 하루속히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부풀려진 야당의 의혹을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청와대가 국회 논의 사항이라며 공을 넘긴 상황에서 민주당의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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