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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앵커 서울 출동…CNN 이틀간 특별 생방송
2018-04-25 19:16 뉴스A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하려는 외신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각국의 핵심 취재진이 대거 방한할 예정인데요.

황하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고 위협하던 김정은이 어떤 합의를 내놓을지는 초미의 관심사.

CNN은 내일부터 이틀 간 특별 생방송까지 편성했습니다.

[황하람 기자]
CNN은 이곳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 특별 부스를 설치합니다.

북악산과 청와대, 경복궁은 물론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진행은 CNN간판 앵커로 걸프전과 보스니아 내전 등 전 세계 분쟁현장에서 맹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아만푸어는 지난 2008년 북한이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기 4개월 전 평양과 영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 / CNN 간판앵커 (지난 2008년)]
"북한을 조금만 돌아보면 주민들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평양 거리에서는 가로등이나 신호등조차 볼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사전등록을 마친 전 세계 언론 매체가 40개국 184곳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 2차 정상회담 때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일 정상회담 소식을 앞다퉈 보도 중인 일본 언론들은 서울 상주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인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일산 킨텍스 인근 5성급 호텔은 회담일 전후로 객실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이희정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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