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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태평양사령관 해리스, 주한 미대사 내정?
2018-04-25 19:21 뉴스A

트럼프와 북핵 문제에 이견을 보였던 빅터 차 주한 미 대사 내정자가 낙마되면서 현재 주한 미 대사 자리는 1년 이상 공석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부 사령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아라 기잡니다.

[기사내용]
주일 미군이었던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해군 참모차장,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첫 4성 해군 제독이 됐습니다.

동북아 지역 최대 안보위협을 북한으로 꼽았고, 김정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이유는 '적화통일'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지난 2월)]
"김정은은 공산주의 단일체제 아래의 통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김일성)와 아버지(김정일)가 목표로 했지만 실패했었죠."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을 강행하며 중국과 사사건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판창룽 / 당시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2015년)]
"미국 군함과 항공기들이 남중국해에 있는 중국 섬과 암초 근처를 다니고 있어 전 세계, 특히 중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미 워싱턴 포스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해리 해리스 재지명을 건의했고, 해리스 사령관도 "기꺼이 임무를 변경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의 주한 미 대사 임명으로 미국이 강력한 한미일 삼각공조를 구축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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