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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손길 거쳐 더 화려해진 ‘어벤져스’ 명장면
2018-04-25 20:06 뉴스A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어벤져스' 세번째 시리즈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을만큼 열기가 뜨거운데요.

실감나는 특수효과에 한국인이 참여해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다, 23명의 영웅이 총출동해 지상과 우주를 넘나들며 화끈한 액션을 펼칩니다.

어벤져스 세번째 시리즈의 개봉날인 오늘 평일 낮시간인데도 영화관은 관객들로 북적거립니다.

[최홍식 / 경기 평택시]
"일부러 휴가 내서 영화 보러왔는데요, 기대를 많이 한 만큼 만족하고요…"

[이병국 / 서울 동작구]
"말을 잇지 못해요. 소름이 많이 돋을 수밖에 없었죠. 비현실적인 것들을 현실로…"

우주 정복을 꿈꾸는 악당 타노스와 영웅들의 전투 장면이 압권.

세계 최초로 영화 전체를 초대형 스크린에 적합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화려하고 실감나는 바로 이 특수효과는 한국인 아티스트의 손길이 더해져 완성됐습니다.

[신민정 / 시각 특수효과 아티스트]
"헐크와 아이언맨이 싸우게 되면 주변 환경들을 좀 더 연기가 일어나게 한다든지, 진짜 현실 세계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앞선 두편에서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어벤져스 시리즈.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압도적인 스케일에 힘입어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를 뛰어넘고 새로운 1위로 등극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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