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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D-1…‘실제처럼’ 최종 리허설
2018-04-26 11:00 정치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공식 수행원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판문점 건너 임진각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설혜 기자, (네 임진각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내일 회담을 앞두고 오늘 최종 리허설이 열리죠?

[리포트]
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늘 오후 정상회담 최종 리허설을 갖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엔 북측 참석 없이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됩니다.

리허설에는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공식 수행원 6명이 모두 참여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순간부터 생중계되는 만큼 동선에 따른 카메라 위치와 촬영 환경 등이 꼼꼼히 점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의집 앞마당에서 진행될 북한 지도자 최초 국군 의장대 사열도 시연해보고, 평화의집 안에서는 환담, 만찬 식순 등이 재현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남북 실무자들이 합동 예행연습을 했는데요.

수행원들의 인사 각도, 통일각에서 만찬장으로 평양냉면을 전달하는 과정까지 세세하게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질문2]그런데 회담 시작 시각과 세부 동선은 언제 발표됩니까?

네, 이 부분은 조금 뒤인 오전 11시에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시작 시각과 더불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안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북측 공식수행원으로 누가, 몇 명이나 내려올 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는 지 등이 조금 뒤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두 정상이 어디서 처음 만나게 되는 지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런 세부 일정까지 발표되면 내일 있을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계PD : 이근두
영상취재 : 이황호 권기훈
중계기술 :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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