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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준비”
2018-05-16 11:11 뉴스A 라이브

북한의 일방 통보로 북미 정상회담에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은 일단 예정대로 정상회담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안 기자!(네 국제부입니다)

Q1.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마저 보이콧 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 미국의 입장 발표가 나왔습니까?

[리포트]
일단 미국 국무부는 파장 축소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해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너무 앞서 나가서는 안된다. 추가적인 정보를 가지고 확인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획대로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CNN 방송 등은 북한이 이번 남북고위급회담 중지를 선언하면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재고를 시사하는 듯한 내용을 포함시킨 점에 주목해 파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Q2. 백악관은 이와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고요? 

네 북한이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 대해 백악관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에 대해 관대하고 스마트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는데요, 아직까지 트럼프 본인의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에서는 국가안보회의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조만간 백악관 측의 공식 반응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Q3. 북미간 뭔가 이상 기류가 있는 겁니까?

무엇보다 비핵화의 범위, 그리고 검증 방안을 두고 북미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풍계리 핵시설 폐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미국 입장이고 추가적인 비밀 고농축 우랴늄 시설을 공개해라는 건데 이에 대해 북한이 확답을 하고 있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풍계리 핵시설 폐쇄에 미국은 핵 전문가들을 파견하길 원하지만 북한이 이를 수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이상기류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발표가 성명이나 담화 형식이 아닌 그 격이 낮은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라는 점에서 판을 깨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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