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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리콜커녕 통화도 안 돼”…대답 없는 기다림
2018-05-16 19:15 뉴스A

그런데 책임을 져야할 대진침대 측은 방관하고 있습니다.

전면 리콜을 공지했지만 현재까지도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측과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소비자들은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진침대가 공식 홈 페이지를 통해 리콜을 공지한 지 오늘로 8일째.

고객들의 리콜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대진침대 측은 교환 일정조차 통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진침대 관계자]
"저희 지금 언론사나 외부하고 전화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교환용 신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만, 일일이 손으로 만드는 공정이 많아 대량 생산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식 홈 페이지에 적힌 전화 번호로는 하루 종일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기다려 주십시오"

대진침대 측은 서면 답변을 통해 교환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접수 순서에 따라 개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대진침대 측이 사태의 심각성을 너무 모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박순장 / 소비자주권회의 팀장]
"리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손실에 대해서도 금전적인 보장을 해줘야 한다. 몸에 좋다고 해서 사용했는데 갑상선 암을 호소하고..침대를 바꿔준다고 끝나는 건 아니라는거죠."

채널 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철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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