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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상황에도 핫라인 ‘잠잠’…靑 “활용 계획 없다”
2018-05-16 19:20 뉴스A

청와대는 하루 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이럴 때 1개월 전 개통해 놓은 핫라인 전화로 남북 정상이 대화하면서 오해를 풀어가면 좋겠지만 아직은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이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인배 /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지난달 20일)]
"여보세요? 예, 잘 들리십니까? 예, 여기는 서울 청와대입니다."

핫라인은 시범통화 후 27일째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고위급회담 중지 선언에 당혹해 하면서도 "정상 간 핫라인 활용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부처간 의제에 대통령이 나서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섭니다.

[홍민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남북정상이 향후 발전적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의제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는 창구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핫라인 무용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첫 통화가) 너무 늦으면, 핫라인에 대한 무용론 이런 우려의, 의구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

핫라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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