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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연료 시설서 폭발 6명 부상…방사능 수치는 정상
2018-05-16 20:03 뉴스A

라돈침대의 방사능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오늘 원자력 발전에 쓰는 우라늄 연료를 만드는 공기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한전원자력 연료측은 설명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주변은 물론 차 지붕까지 유리 파편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창문틀과 배관은 원래 모습을 잃고 제멋대로 휘었습니다. 

한전원자력연료에서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2시쯤. 

사고는 경수로 부품동 2층에서 났습니다. 

먼지를 빨아들이는 집진장치를 늘리기 위해 배관 절단작업을 하던 중 먼지에 불꽃이 퉈 폭발한 겁니다. 

이 사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6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얼굴과 상반신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김태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폭발사고가 난 곳은 부품을 만드는 곳으로 방사선 구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폭발 사고 직후 방사능 수치도 정상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광호 / 한전원자력연료 홍보실장]
"저희들이 방사선 측정했습니다. 자연수치라는 걸 확인했고요 출동하신 기관에서도 확인하셨고요" 

한국원자력연료는 1989년부터 우라늄을 이용해 원자력 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만들어왔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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