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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격노…“볼턴, 북미정상회담 못 간다”
2018-06-06 19:11 국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북미 정상회담에 불참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채널A가 취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북한에게 부드러워진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어떤 사정이 있었던 것인지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백악관 사정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대북 강경파,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 주 싱가포르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소식통은 "볼턴 보좌관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참석치 않을 것"이라며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정책을 포함한 외교안보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현재의 대북 정책 조율과정에서 배제돼 있다는 뜻입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볼턴 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해법으로 리비아식 모델을 고집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전했습니다.

[CNN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 해법을 고집한 것은 곧 북미 정상회담을 망치려는 저의가 있다며 격노했다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야 할 경우 볼턴 보좌관이 전면에 재부상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그의 부재는 한시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션 킹 / 파크전략연구소 부대표 ]
"미국 재무부는 대북 지원을 하는 중국 업체 상당수를 이미 파악했습니다. 언제든 강력한 제재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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