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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궐련형 전자담배 덜 해롭지 않다”
2018-06-07 11:41 사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오늘 식약처가 분석결과를 내놨는데, 결과가 충격적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영 기자! (네, 정책사회부입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결론은 어떻게 나왔나요?

[리포트]
네! 정책사회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금전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평가 결과를 내놨습니다.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BAT코리아의 ‘글로’, KT&G의 ‘릴’ 등 3종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볼 수 없다는 겁니다.

일반담배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벤젠 같은 발암물질이 확인돼 궐련형 전자담배도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2개 제품에서 타르 평균 함유량이 일반담배보다 오히려 많았습니다.

심지어 니코틴 함유량도 별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니코틴 자체가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궐련형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지난해 10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롭거나 유해성분이 적다는 내용은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담배 제품관리와 금연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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