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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 정상회담서 종전 합의 서명 가능”
2018-06-08 11:26 뉴스A 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선언에 합의할 수 있다는 뜻을 또 다시 내비쳤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할 경우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1] 트럼프 대통령,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할 수 있는 겁니까?

[리포트]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한 기자가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 관련 합의에 서명할 수 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첫 번째 단계가 될 겁니다. 합의 이후 일어나는 일이 정말 큰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종전선언은 그저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고, 이어서 모든 것이 완료 되면, 즉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최종단계에서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건데요.

한마디로 북한이 원해온 '체제안전 보장'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한 겁니다.

[질문2]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달래는 모양샌데, 폼페이오는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을 압박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CVID'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 결단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면담 당시 비핵화할 의지가 있으며 준비가 돼 있다고 개인적으로 밝혔다는 건데요.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위기 때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돌파구를 마련해 온 인물이지 않습니까.

현재 북미가 판문점에서 비핵화와 관련해 합의문 초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CVID'를 합의문에 넣기 위해 김 위원장의 최종 결심을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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