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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옥중서 ‘한 표’ 행사…박근혜, 이번에도 불참
2018-06-13 19:56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죠.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은 투표권을 행사했을까요?

투표권은 두 명 모두에게 주어졌고, 한 명만 투표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장미 대선' 당시 자택 근처에 있는 서울 논현동 투표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 전 대통령 (지난해 5월) ]
"나라 안팎이 모두 어려울 때니까, 국민들이 많이 투표하러 나왔으면 좋겠어요."

110억 원대 뇌물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구속되면서 이번 선거에는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7일 거소투표로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형이 확정되지 않아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권이 유지되지만 선거 당일 투표소를 갈 수 없기 때문에 거소 투표를 신청한 것입니다.

국정농단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9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hiaram@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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