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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중설…폼페이오 방중 앞서 회담 결과 전달?
2018-06-13 20:20 뉴스A

그렇다면 중국 베이징의 분위기는 어떨가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곧바로 평양에 간 듯 보이지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대신 베이징에 들렀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에어차이나 소속 여객기가 베이징에 도착한 직후에도 공항은 평소와 다름 없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평양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 고위급 인사가 방중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베이징의 귀빈 숙소인 조어대 주변에도 한때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베이징의 착륙한 비행기에 어떤 인물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회담 결과를 통보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중국을 찾았을 것이라는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일 방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CTV 보도]
"폼페이오 장관의 방중 기간 중미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과 공동 관심사인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그보다 앞서 베이징을 찾아 회담 결과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특별기 두 대를 제공하는 등 북한의 후견자 역할을 했던 중국 역시 향후 대응 전략을 짜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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