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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8월 예정된 UFG 한미연합 훈련 유예”
2018-06-19 10:54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예고됐죠. 정례적으로 해오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일시 중단된다고 공식 발표됐습니다.

첫번째 현장 국방부입니다.

(질문1) 강은아 기자, 훈련 중단이 오늘 새벽 발표됐나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새벽 6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거쳐 원래 8월로 예정되어 있던 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전면 유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시 중단 결정은 1990년 이후 28년 만입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매년 실시되어 온 정례 훈련으로,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 연합훈련 중 하나인데요. 북미 정상회담 후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 그리고 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유예 대상으로 계속 거론되어 왔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이 '유예'라는 표현에 굉장히 강조점을 두는 모습이었는데요. '중단'이 아니란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SNS를 통해 북미 대화가 중단될 시 군사훈련을 즉각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죠. 언제든지 훈련은 다시 이어질 수 있단 점을 '유예'란 표현을 통해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종류 중 하나인 '을지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훈련으로, 아직 훈련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2) 그런데 어제부터 독도 방어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그렇습니다. 해군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에 걸쳐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례적으로 실시되어 온 훈련으로 해군, 해병대, 해경 등이 참가하고 함정 6척과 항공기 7대가 훈련에 투입됩니다.

이 훈련은 북한을 자극하는 훈련이 아니어서 해군도 공식적으로 훈련 사실을 밝히고 있는데 이번엔 일본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항의했는데요. 국방부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 세력이 침입하는 걸 막기 위한 정례 훈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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