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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외교·환경·여성·법무부 ‘바닥권’…교체 고심
2018-06-19 19:30 정치

청와대는 각 부처 장관에 대한 평가를 끝내고 개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위 점수를 받은 장관들을 놓고 교체 여부를 고심 중입니다.

김철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지금부터는 정말로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6.1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청와대가 '개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은 두 달 전부터 대통령 공약 이행과 현안 대처 능력 등을 중심으로 장관 개별 평가를 진행했고 지난달 말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외교부 장관이 최하위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대란, 여성가족부는 미투등 성차별 이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법무부는 가상화폐 초기 대응 실패, 외교부는 남북관계 개선 국면에 존재감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여성 장관이 3명이나 포함되면서 교체 범위와 대상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남북관계와 관련 있는 부처 장관은 바꾸지 않는 걸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지방선거 압승으로 개각 범위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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