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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 득점 선두 호날두 매직쇼…신체나이 23세
2018-06-21 20:01 스포츠

이번 러시아 월드컵 최고 스타는 메시가 아닌, 호날두 같습니다.

득점 단독 선두에, A매치 골 기록까지 새로 쓰고 있는데요.

서른 셋에 펄펄 나는 이유, 알고 봤더니 신체 나이가 고작 스물 셋이라고 합니다.

이철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수비수를 따돌리고 헤딩골을 넣습니다.

이번 대회 네 번째 골로 다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A매치 통산 85골로 유럽 신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서른 셋 노장이지만 아직도 세계 최고인 이유가 있습니다.

키 187㎝, 몸무게 84㎏에 구릿빛 근육질을 자랑하는 호날두.
단백질 위주 식단과 엄청난 운동량으로 몸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맨체스터 시절 동료였던 에브라가 "호날두는 닭고기와 샐러드만 먹기 때문에 그의 식사 초대에는 응하지 말라"고 할 정도입니다.

하루 서너 시간이 기본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8시간 숙면까지.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열 살 가량 적습니다.

[호날두 / 포르투갈 공격수]
"제 신체 나이가 23살밖에 안 됐어요. 41살까지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기인 드리블 돌파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헤딩슛과 무회전 프리킥 모두 진화하고 있는 호날두.

[호날두 / 포르투갈 공격수]
"저는 헌신과 노력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재능이 있지만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 업적도 낼 수 없습니다."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을 넘어, 전세계 A매치 신기록인 110골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irontiger@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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