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비싼 편의점?…야간 5% 인상 검토
뉴스A LIVE [채널A] 2018-07-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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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편의점 업주들이 택시처럼 밤 시간대에 할증요금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심야 할증요금 도입 여부는 내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한을 앞두고 노동계에서 올해보다 43% 오른 1만790원을 요구하고 나서자, 편의점 업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특히 심야시간 인건비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편의점 업주] 
"24시간 때문에 최저임금 오르면 더 직격탄 날아오는 거예요. 10시 이후에 사람이 열 명 오는데 최저임금 다 주고 거기서."

사용자 측이 편의점처럼 5명 미만 영세업체의 경우 최저임금을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근로자 측은 종업원 수와 무관하게 일률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결국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물건 값을 5%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회에는 세븐일레븐 등 국내 4개 편의점 업주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습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측 관계자]
"(오후) 10시부터 심야영업으로 간주해서 요금을 다 올려버리는 거죠. 할증 요금으로. 저희도 대책을 세워야 하잖아요.

최근 노동계에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 밤 10시 이후에는 1.5배의 야간수당을 줘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하자, 편의점 업주들도 이 시간에 맞춰 가격을 올려받겠다고 나선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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