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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추석 전에 돌아온다”…지지자 큰절
2018-07-11 19:31 정치

앞서 보신 것 처럼 한국당이 여의도 당사를 떠난 날,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를 지낸 홍준표 전 대표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추석 전엔 돌아오겠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큰절을 하고, 눈물까지 흘리는 열혈 지지자들을 뒤로하고 미국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현장음]
"빨리 오세요. 나라 살려야 해요."

홍 전 대표는 정계복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추석 전엔 돌아오겠다고만 했습니다.

[홍준표 / 전 자유한국당 대표]
"제사는 지내러 들어올 겁니다. (정계복귀는 언제?) 기자 여러분이 좀 정해주시죠."

최근 SNS엔 "연말까지 나라가 나가는 방향을 지켜보겠다"고 적었습니다.

한국당이 비대위 체제를 끝내고 새 당 대표를 선출할 시점에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홍 전 대표는 떠났지만 당내 견제와 비판은 여전합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의원]
"잉크도 마르기 전에 12월에 복귀의사를 운운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건 책임정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미국 LA에 머물 홍 전 대표는 자서전 집필과 정국 구상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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