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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허황후’ 언급에…‘가야 고도’ 김해 들썩
2018-07-11 20:08 사회

한국과 인도 정상이 고대 가야국의 왕비 허 황후 기념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야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경남 일대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사 재조명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배영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야국의 초대 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이 잠들어 있는 왕릉.

인근에는 수로왕의 부인인 허 황후의 무덤이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수로왕이 서기 48년 인도의 야유타국 공주를 왕비로 맞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도를 국빈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허 황후를 양국을 잇는 귀한 인연으로 꼽으며,

허 황후 기념사업을 양국이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그제)]
"오래 전 인도와 한국이 만나 빚어낸 귀한 인연과 찬란한 문명을 다시 떠올립니다"

가야사 재조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해시는 가야사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데 이어,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윤정국 /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가야사가 발굴됨에 따라 우리 고대 역사를 더 풍성하게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배영진 기자]
"김 수로왕과 허 황후의 후손들은 가야사에 대한 조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 4백만 명에 이르는 후손들은 왕릉 보수 작업과 함께, 가야사 제대로 알기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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