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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독립수사단 출범…다음 주 수사 착수
2018-07-12 10:59 뉴스A 라이브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목요일 뉴스A 라이브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현장입니다.

첫 번째 현장 국방부에선 별도의 독립수사단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조만간 본격 수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선 기자,

[질문1] 오늘 기무사 문건 대책을 논의할 각종 회의가 열리죠?

[리포트]
네. 우선 오늘 국방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각 군 참모총장과 민간 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불거진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군 장성의 부하 여군 성폭행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례적인 회의지만 최근 불거진 엄중한 사태를 감안해 긴급하게 열리게 됐습니다.

또한 기무사 개혁 TF도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개혁 방안을 다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간 11차례 논의해왔지만 최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세월호 수장 제안 문건이 발견되면서 개혁안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기무사 문건에 대한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어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기무사 독립수사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해군과 공군 검사, 수사관 30여 명으로 구성된 독립수사단은 송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 한 달 여간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사에서는 관련 문건을 작성한 관계자, 그리고 이를 지시했거나 보고 받은 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시 검토를 지시한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은 물론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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