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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보물선 사기 의혹’ 신일그룹 압수수색
2018-08-08 10:51 뉴스A 라이브

두 번째 현장 서울지방경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경찰은 최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돈스코이호' 보물선 투자 사기 의혹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이관했죠.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질문] 경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경찰은 돈스코이호 인양을 추진했던 신일해양기술 등 모두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회계자료 등을 토대로 자금 흐름 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스코이호 인양과 관련한 가상화폐 거래를 사기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일그룹 측이 울릉도 앞바다에서 발견한 돈스코이호에 150조 원 상당의 금괴 등이 실려 있다며 가상화폐를 발행한 것을 투자 사기 혐의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투자자들에게 받은 자금 흐름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투자금 규모는 6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일그룹의 가상화폐거래소 홈페이지는 서버 이전을 이유로 폐쇄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신일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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